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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소셜네트워킹

마이스페이스코리아의 '숨가쁜 행보'..임원 대거 방한

[출처] 아시아경제  2008.4.3  유윤정 기자

마이스페이스 韓 공략 본격화..8일 블로거 간담회
11일 IT종사자 초청 워크샵, 16일 개발자 컨퍼런스 개최


미디어재벌 루퍼트 머독이 이끄는 세계적 소셜네트워크 사이트(SNS) 마이스페이스의 본사 및 아태지역 임원 및 개발자들이 방한, 한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한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마이스페이스는 존 페이스(John Faith) 엔지니어링 부사장 등 본사 및 아태지역 임원들이 방한, 오는 11일 서울대학교 엔지니어하우스에서 워크샵을 개최한다.

이에 앞서 마이스페이스코리아는 4월8일 오후 7시 한국법인이 위치해 있는 서울 경암빌딩 18층 백두회의실에서 블로거 25명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는 그동안 베일에 가려져 있던 마이스페이스코리아의 첫 행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마이스페이스는 미국 최대 인맥구축 사이트(SNS)로 사진·일기·메시지·블로그 등을 이용해 인터넷에서 사회적 관계를 맺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자신만의 사이버공간에서 지인들과의 교류를 통해 새로운 삶의 재미를 느낀다는 점에서 크게 각광받고 있다.

마이스페이스코리아는 '마음껏 즐겨보는 MDP 워크샵'이라는 이름으로 IT 종사자와 학생들을 초청, 다양한 사람들이 개발한 애플리케이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11일 예정된 워크샵에는 존 페이스 마이스페이스 엔지니어링 부사장과 이성 아태지역 부사장, 플랭크 오로즈코(Frank Orozco) 인터내셔널 엔지니어링 디렉터, 테렌스 툰 (Terrence Tun) 닷넷 개발자 등이 대거 방한, 마이스페이스 애플리케이션 및 보안 관련 열띤 강연을 펼칠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자리에서 공유된 애플리케이션은 마이스페이스 애플리케이션 보안테스트를 거쳐 4월16일 진행되는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마련되는 '마이스페이스 애플리케이션 부스'에서 시연된다.

11일 오전 10시반 이성 아태지역 부사장은 마이스페이스 공식 한국버전 런칭과 마이스페이스코리아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20분동안 설명할 예정이다.

이성 부사장은 1995년 다음 설립 초기부터 입사해 카페 서비스를 개발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마이스페이스는 지난해 한국에 지사를 설립하고 올해 상반기 공식 한글화 서비스를 내놓기 위한 준비를 소리없이 진행해 왔다.

이 회사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경암빌딩 18층 비즈니스센터에 한국법인을 설립하고, 최근 글로벌 홍보대행사인 인컴브로더와 홍보대행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지난3월에는 한국판 마이스페이스 베타 버전을 내놔 주목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