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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소셜네트워킹

싸이월드, 포털 사이트로 재탄생

[출처] 서울연합뉴스  2008.5.8  조성흠 기자
싸이월드, 포털 사이트로 재탄생

싸이월드가 검색 서비스를 강화하며 포털 사이트로 재탄생했다.

싸이월드를 운영하는 SK컴즈[066270]는 8일 검색창 위치를 화면 최상단으로 이동하는 등 검색 강화에 초점을 맞춘 메인 페이지 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검색창 바로 밑에는 실시간 뉴스 등에서 관심을 받고 있는 이슈 인물의 미니홈피를 알려주는 `화제의 미니홈피' 코너를 배치했으며, 검색창 우측에는 상위 검색어의 인기 이유를 분석해주는 `왜 떴을까?' 코너를 배치하는 등 이슈 인물 정보에 대한 주목도를 높였다.

또한 통합검색 결과에 미니홈피와 클럽 UCC(손수제작물) 섹션을 신설하는 등 순차적으로 미니홈피 검색을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는 게시판 글 중심으로 검색이 가능하지만 오는 7월부터는 미니홈피에 담긴 이미지 콘텐츠도 통합검색에서 볼 수 있을 예정이다.

한편 SK컴즈는 이번 개편과 함께 뮤직 서비스도 개선, 미니홈피를 띄우지 않고도 메인페이지에서 바로 자신의 뮤직앨범에 접속해 원하는 소장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로그인 창 아래 뮤직앨범을 클릭하면 자신의 소장곡 목록이 들어있는 음악 플레이어가 서비스된다.

이밖에 개인화 서비스인 `마이싸이월드' 기능 강화로, 업데이트 방명록, 댓글 정보 등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일촌과의 커뮤니케이션이 한층 편리해졌다.

SK컴즈는 사이트 개편으로 트래픽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달 진행한 미니홈피 개편으로 사진첩 페이지뷰가 개편 전에 비해 주간 1억1천건 증가했으며, 사진첩 업로드 수 역시 2배 가까이 증가한 바 있다.

싸이월드 사업본부 이해열 상무는 "싸이월드가 미니홈피 외에도 동영상, 광장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트렌드 정보를 강화하면서 메인페이지 이용률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개편은 늘어나는 트래픽을 기반으로 포털형 서비스와 수익모델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싸이월드는 현재 메인페이지에서 월평균 2천만명이 넘는 순방문자에 일평균 5천만 페이지뷰를 기록, 지난해에 비해 50% 상당 증가하는 등 포털형 서비스로 성장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