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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서 인기인 되기 위한 10계명

[출처] 전자신문 2010.12.17 장동준 기자
SNS에서 인기인 되기 위한 10계명

2010년 대한민국의 핫이슈 중 하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다. 이미 800만명 이상이 SNS 이용자 대열에 합류했다. NHN(대표 김상헌)은 자사 SNS 미투데이에서 인기가 높은 사람들의 이용 형태를 분석, ‘SNS에서 인기인이 되기 위한 십계명’을 16일 발표했다.

1. 현장감을 느낄 수 있는 사진을 함께 포스팅하자

밋밋하게 텍스트로만 이루어진 포스팅보다는 재미있거나 혹은 난감한 이유를 설명해줄 수 있는 사진을 같이 올리면 생생한 현장감을 공유한다. 가수 ‘산다라박’(me2day.net/21dara)은 멤버들 모습이나 생일 선물 등 매번 ‘인증샷’이라고 불리는 사진을 함께 올려 팬들의 호응을 얻었다. 가수 ‘아이유’(me2day.net/i_u0516) 역시 미투데이 입성 기념으로 올린 사진으로 삼촌 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2. 긴 내용도 한 번에 링크를 걸자

글자 수는 미투데이와 트위터가 각각 150자와 140자로 제한돼 있지만 ‘링크’ 기능을 이용해 뉴스나 최신 소식을 친구들에게 알릴 수 있다. 내 SNS가 ‘정보 허브’가 되면 친구들은 몰리게 마련이다. 연평도 폭격 소식이 삽시간에 퍼진 것도 SNS의 공이 컸다.

3. 센스 있는 태그를 달자

포스팅 내용에 반전을 주거나 보충할 수 있는 내용을 태그에 담아보자. 포스팅보다 태그가 중심이 된 글을 쓰는 이용자들도 심심치 않게 많다. 미투데이 ‘네이버뉴스’(me2day.net/naver_news)는 다소 딱딱할 수 있는 뉴스를 센스 있는 태그를 이용해 재미와 소식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4. 내 SNS에 법칙을 만들자

하루에 한 개씩 점심으로 먹은 음식이나 공유하고 싶은 책 한 구절을 하루에 한 번 꼭 올리는 등 나만의 SNS 이용 법칙을 만들면 친근하고 믿음이 간다. ‘식(食)미투’라는 유행어가 탄생할 만큼 음식 포스팅은 2030 세대들에게 언제나 인기다.

5. 촌철살인 메시지를 올려보자

누군가 한 번쯤 느껴볼 법한 감정을 촌철살인의 메시지로 담아내 보자. 일상의 느낌을 풀어내는 것도 좋지만, 제약된 글자 수 내에서 압축된 메시지를 올리면 쏠쏠한 재미가 있다.

6. 독특한 화법을 구사해보자

나만의 독특한 화법을 구사하는 것도 인기인이 되는 방법이다. 거지 분장을 한 사진을 프로필로 내세운 ‘미투거지’(me2day.net/bosuk85)는 ‘맛있게 먹을 준비하며 미투했다’ 등 ‘미투했다’는 말로 마무리하는 독특한 화법으로 스타로 등극했다.

7. 친구를 불러오자

미투데이는 일명 친구 ‘소환’ 기능을 통해 친구의 아이디를 넣어 글을 쓰면 타깃 친구가 메시지를 놓치지 않고 반응을 보일 수 있어 활기 띤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다. 최소한 댓글 하나를 확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구체적인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매우 유용한 기능이다.

8. 진심을 담아 솔직하게 이야기하자

온라인 인맥의 취약점인 익명성을 이용해 사이버 범죄를 저지른 사례가 종종 일어난다. SNS를 진정한 소통의 도구가 아니라 그저 마케팅 도구나 신기술 정도로 여기기 때문이다. NHN 김상헌 대표(me2day.net/elbeon)는 SNS를 통해 ‘소통경영’을 실천한다.

9. 꾸준하게 소통하자

하루에 한 개씩이라도 꾸준히 포스팅하는 것이 좋다. ‘인천공항도우미’(me2day.net/airportme2)는 공항의 채용정보나 연예인 출현 소식 등 다양한 소식을 하루도 빠짐 없이 발 빠르게 전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0. 댓글을 많이 달자

무엇보다 SNS는 지인들과의 활발한 ‘소통’이 중심이 돼야 한다. 소통을 위한 첫걸음은 친구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댓글을 다는 노력이다. 결국 SNS도 오프라인 인맥과 마찬가지로 사람 간의 친밀성과 진정성을 지향하는 본질은 동일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