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news

뛰는 미투데이, 나는 페이스북

싸이질 지고 트위터 뜨다
국산 2세대 SNS 미투데이, 트위터에 맞짱


2
세대 SNS로 넘어오면서 경쟁구도에 변화가 생겼다.
2
세대 SNS는 소위 말하는 단문형 서비스가 주류를 이룬다. 마이크로 블로그라고도 하는 2세대 SNS의 대표는 2006년 시작된 트위터다.

인도 뭄바이 테러, 이란 부정선거 소식 등 국제적인 이슈가 가장 빨리 전달되는 통로로,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같은 오피니언리더의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떠오른 트위터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7500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두고 있다.

반면 국내에서는 이보다 늦은 2007년 한국형 트위터들이 등장한다.
미투데이플레이톡 등이 유사한 서비스를 들고 나왔다. 이후에도 톡픽, 잇글링, 요즘 등 비슷한 형태의 서비스들이 시장에 출사표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

이 중 가장 많은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서비스는 미투데이다.
미투데이는 지난해
NHN 23억원에 인수했고, 7~8월 연예인마케팅을 실시하면서 가입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2세대 토종 SNS 중에서 가장 안정적으로 성장해 트위터와 경쟁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상황이다.

트위터나 미투데이는 형식 면에서 크게 차이가 없지만 내용을 살펴보면 이 둘을 완전한 경쟁관계로 볼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가입자 수도 중요하지만 어떤 정보들이 올라오는지, 어떻게 인맥맺기가 이뤄지고, 얼마나 다른 사이트들과 연동돼 있는지가 SNS의 영향력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우선 미투데이는 트위터보다 폐쇄적이다. 미투데이친구(미친)는 트위터의 팔로어와 싸이월드 일촌의 중간 정도 되는 거리감에서 인맥이 형성된다. 이용자는 10~20대로 트위터에 비해 젊고, 뉴스보다는 소소한 일상을 공유하는 내용이 많이 올라온다. 미투데이는 최근 가입자가 100만명을 넘었다. 현재 국내 트위터 가입자는 10만명이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출처) 매경이코노미   2010.3.24일자
☞ 전체 기사보기 :  http://news.mk.co.kr/outside/view.php?year=2010&no=141608